🇰🇷 South Korea · wedding
폐백 — 한국의 밤과 대추가 떨어지는 결혼식
본식 후 가족만 모이는 작은 의식. 사진은 가족만 가지고 있어 신혼부부에게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폐백은 본식 후 신랑신부가 양가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절을 올리는 작은 의식입니다. 한복을 입고, 큰절을 하고, 시부모님은 신부의 치마에 밤과 대추를 던집니다. 받는 만큼 자녀를 둘 것이라는 옛 믿음에서 비롯된 의식이죠.
폐백의 사진이 사라지는 이유
폐백실은 작습니다. 보통 가족 20명 정도만 들어갑니다. 신랑 측 어머니가 사진을 찍고, 신부 측 이모가 영상을 찍고, 사촌 동생이 뒤에서 짧은 클립을 찍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사진을 가족 단톡방에 올리면 카카오톡이 압축합니다. 원본은 각자 휴대폰에 남아있고, 6개월 뒤 폰을 바꾸면 그대로 사라집니다.
본식 사진은 사진작가가 보내주지만, 폐백 사진은 보통 작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장 친밀한 의식의 사진을 가장 잘 보관하지 못하는 아이러니입니다.
Galeira로 폐백 사진 모으기
폐백실 문 옆에 QR 코드를 붙이세요. 가족들이 들어오면서 핸드폰으로 한 번 찍으면 됩니다. 앱 설치도 회원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사진을 골라서 업로드하면 원본 해상도 그대로 갤러리에 저장됩니다.
신혼부부가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를 연결해 두었다면, 사진이 자동으로 그쪽에도 복사됩니다. 평생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결혼식 전 준비
결혼식 일주일 전에 Galeira에서 이벤트를 만드세요. URL을 짧게 ("min-su-and-ji-young") 짓고, QR 코드를 A6 크기로 인쇄합니다. 폐백실에 두 장, 본식장 입구에 한 장 붙이면 충분합니다.
가족 단톡방에 미리 알리세요: "폐백실에 QR 코드 있어요. 사진 부탁드려요."
결혼식 후
다음 날 아침, 신혼여행 준비를 하면서 갤러리를 열어 보세요. 시아버지가 던진 밤이 신부의 한복 자락에 떨어지는 순간이 있을 거예요. 시어머니가 처음으로 며느리를 안아주는 사진이 있을 거예요. 사촌 동생이 뒤에서 찍은 흔들린 영상이 있을 거예요 — 그게 가장 진짜 같은 영상일 거예요.
전부 한 번에 다운로드하거나, 그냥 갤러리에 영원히 두세요. Galeira는 무료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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